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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Simple dance로 춤추는 시간”…7년 긴 기다림 끝→무대의 불씨가 심장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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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Simple dance로 춤추는 시간”…7년 긴 기다림 끝→무대의 불씨가 심장을 흔든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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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조명 아래 장우영이 되살린 오랜 기다림은 차분한 미소 속에 단단한 감동을 뿌렸다. 복귀의 문을 열며 내세운 ‘Simple dance’는 7년간 채워지지 않던 공백을 손끝과 멜로디로 채워 넣으며 팬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흔들었다. 한 곡의 시작부터 퍼포먼스의 완성까지, 장우영이 담았던 진심의 무게가 여름밤 음악과 춤으로 번져갔다.

 

국내 솔로 아티스트로 오랜만에 돌아온 장우영은 디지털 싱글 ‘Simple dance’ 발표와 함께 2P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펼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설렘을 담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곡 작업기,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 즉석 안무까지, 오랜 시간 준비한 무대를 함축해 보여주었다. 장우영은 “정말 오래 걸렸다”고 고백하며 슈퍼창따이 작가와의 인연, 입대 전 마주한 트랙의 첫 소절에 한눈에 빠졌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직접 멜로디를 다듬는 데만 한 달이 걸릴 만큼 정성을 기울였다며, 발표 전까지 반복 청취했음에도 한순간도 질리지 않았던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7년 만의 불씨”…장우영, ‘Simple dance’로 춤추는 시간→팬 마음 울렸다 / JYP엔터테인먼트
“7년 만의 불씨”…장우영, ‘Simple dance’로 춤추는 시간→팬 마음 울렸다 / JYP엔터테인먼트

그는 이번 ‘Simple dance’에 “오랜 기다림과 함께 사라지지 않은 희망의 온기”를 담았다며, 팬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진정성을 작은 동작 하나마다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곡 작업 과정 속에서 자신조차 많은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며, 듣는 이에게도 그 감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는 진심이 이어졌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과거 인기 코너였던 ‘춤추장’과 ‘노래듣장’을 새롭게 구성해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며 퍼포먼스 장인다운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한편, 실시간으로 오가는 팬들의 질문에 꼼꼼하게 답하며 쌍방 소통의 진면목을 드러낸 장우영. 마지막 인사에선 “앞으로 음악 방송들과 무대에서 다시 팬들과의 시간을 조금씩 더 쌓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복귀 후 첫 행보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Simple dance’는 신스팝 기반의 감각적 사운드에 삶의 회복과 꿈의 재시동을 은유적으로 담았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등 전 과정에 직접 참가한 장우영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무엇보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다져온 내공을 녹여낸 이번 컴백이 본업 가수로서의 의미 있는 귀환이란 점에서도 시선을 끌었다.

 

긴 반동 끝에 피어난 이 노래와 춤은 결국 한 계절이 끝나고 시작되는 푸른 불씨로 남았다. 팬들은 그가 직접 뿌린 멜로디와 안무, 그리고 차분히 가꿔온 소통의 시간에서 또 한 번 응원과 희망을 건졌다. 장우영의 ‘Simple dance’은 향후 음악 방송 무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계속될 예정이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피어오르는 여운을 모두와 함께 나눌 계획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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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simpledance#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