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권은비, 붉은 강열 속 새 이야기”…THE RED 티저→팬심 불붙다
엔터

“권은비, 붉은 강열 속 새 이야기”…THE RED 티저→팬심 불붙다

김서준 기자
입력

차가운 조명 아래 한층 깊어진 권은비의 눈빛이 화면을 장악했다. 블랙 크롭톱과 과감하게 찢어진 와이드 팬츠, 그리고 선명하게 흐르는 붉은 레터링이 더해져, 그녀는 여름의 열기를 예고하는 강렬한 티저로 새로운 존재감을 새겼다. 우직하게 마주 선 자세에는 결연함이 번졌고, 짧아진 흑단의 단발머리에는 기존의 이미지에 대한 해석을 부드럽게 덧칠했다.

 

팬들이 기다려온 파격적인 변신은, 권은비만이 드러낼 수 있는 도발적 매력으로 완성됐다. 클래시컬한 하이힐, 힘이 응집된 측면 포즈, 그리고 시크하게 떨어지는 조명 안에서 아티스트는 한계와 속박을 벗어나 또 다른 서사를 써내려갔다. 차분히 내리쬐는 빛 아래, 권은비는 무대 위에서 마주할 뜨거운 순간을 조용히 암시했다.

“단단한 눈빛 속 결연”…권은비, 강렬한 아우라→THE RED 티저 / 가수 권은비 인스타그램
“단단한 눈빛 속 결연”…권은비, 강렬한 아우라→THE RED 티저 / 가수 권은비 인스타그램

‘2025 권은비 CONCERT THE RED’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전해진 일정 공지는 팬들의 열기를 더욱 자극했다. 안내 문구 너머로 다가올 변신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레 스며들었고, 온라인에는 “기다렸다”, “역시 무대의 여왕”, “이번엔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하다”는 호응이 순간순간 이어졌다. 권은비가 새롭게 펼칠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여름의 무더위보다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때 청순하고 우아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게, 직설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돌아온 권은비. 조명과 컬러, 포즈 하나하나에 담아낸 결연함은 곧 무대 위 진정한 강자가 등장함을 예고하고 있다. THE RED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의 얼굴을 신고할 권은비의 뜨거운 여정은 오는 2025년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권은비#thered#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