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3.37% 하락 마감”…강한 매도세에 9,750원 기록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7월 24일 3.37% 하락한 9,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3일 종가 10,090원 대비 340원 내린 수치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한 데 따른 결과다.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가 위축되며 조정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오전 10시 이후 뚜렷한 하락세로 전환되며, 11시 전후 장중 저점인 9,570원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뚜렷한 반등 없이 횡보세로 장을 마쳤다. 장 시작가는 10,090원, 장중 고가는 10,160원으로 집계됐다.

24일 집계된 거래량은 2,189,754주, 거래대금은 2,146억 원(21,464백만 원)으로 나타나,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유동성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주가 하락세에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우리기술투자가 주간 단위로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차익실현을 노린 매도세가 본격화된 것”이라며 “거래량은 유지되고 있으나 추가 반등을 위해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투자자 심리와 대외 이슈, 수급 상황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기업 실적 발표와 주요 이슈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