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2025년 최대 506달러 전망”…단기 약세 속 중장기 회복 기대감
현지 시각 2025년 10월 11일,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이 발표한 분석에서 솔라나(Solana, SOL)의 2025년 연간 및 중장기 가격전망이 공개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솔라나는 2025년 최대 506.72달러, 평균 457.13달러로 최고가 경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단기적으로는 약세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시장에서는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확산, 경쟁력 있는 거래 수수료, 높은 네트워크 성능 등 솔라나의 구조적 강점이 중장기 성장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단기적으로는 차트상 180달러 지지선이 반복적으로 시험받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 등 기술지표는 약세를 가리킨다. 24시간 기준 가격은 12% 하락해 182.76달러에 거래됐다. 단기 이동평균은 ‘매도’를 지지하고 있지만, 100일·200일선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시사한다. 현재 공포·탐욕 지수도 ‘극단적 공포’ 수준에 머물며 투자심리 불안정이 심화됐다.

과거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뛰어난 처리 성능을 무기로 DeFi, NFT, DEX(탈중앙 거래소)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왔다. 네트워크 혼잡 등 단기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개발 지표와 총예치자산(TVL)의 꾸준한 증가가 장기 회복 신호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유저 온보딩 지원을 위한 ‘Solana Display Network(SDN)’가 등장해, 네트워크 효과 확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같은 전망에는 시장 내 의견 차도 따른다. 낙관론은 “솔라나의 수수료와 처리량 우위가 유동성과 개발자 유입을 끌어들일 것”이라 보지만, 신중론은 “네트워크 혼잡 재현, 경쟁 체인과의 격차 축소, 거시 변동성 확대”를 주요 위험으로 지적한다. 해외 커뮤니티 역시 180달러대 방어력과 200달러 저항선 복귀를 주요 분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제 분석 업체들은 2025년 솔라나 가격 전망에 대해 저마다 상이한 예측을 내놨다. 크립토폴리탄은 2025년 최소 206.74달러에서 최대 506.72달러까지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2028년 1,044.17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반면, Changelly나 DigitalCoinPrice 등 기타 플랫폼들은 평균 157.71 달러에서 339.32 달러까지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NYT, CNBC 등 주요 외신도 “알트코인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향후에는 dApp 채택 확대, 규제 환경의 명확성, 대형 기관의 채널 진입 여부가 장기 추이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솔라나와 유사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은 내재가치 부재와 변동성에 크게 노출돼 있다”며 “과도한 낙관과 성급한 투자는 투자심리 위험성을 높인다”고 조언했다.
이번 전망대로라면 솔라나가 2025년을 거쳐 2030년대를 향한 중장기 반등 시나리오를 유지할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 변동성 관리와 경쟁 압력이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