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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904원 약세 마감”…동일 업종 함께 하락세
경제

“티웨이항공 1,904원 약세 마감”…동일 업종 함께 하락세

박다해 기자
입력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9월 16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일 종가 1,939원에서 35원 하락한 1,904원에 거래됐다. 하락률은 약 1.81%로,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 위축과 맞물린 흐름이다.

 

이날 시가는 1,919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1,929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저가는 1,901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40,307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총 2억 6,800만 원에 달했다. 동일 업종 역시 -1.17%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전반의 약세 기조에 동참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시가총액은 5,18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32위를 유지 중이다.

출처: 티웨이항공
출처: 티웨이항공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0.65%에 머물렀으며,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3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유가 등 외부 변수, 여행수요 회복 지연 등이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항공·여행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선호도 자체가 보수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라며 “향후 소비 환경 개선 여부와 유가 안정화, 국제선 수요 증대가 주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들어 변동성 장세에 직면해 있는데, 직전 종가 대비 약세를 보인 이날 흐름은 업계 전반의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미국 FOMC와 3분기 실적 발표, 매크로 변수에 따른 업종 회복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연말까지 항공업황과 여행 심리 회복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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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