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전자조달시스템 복구”…방위사업청, 입찰·대금 지급 정상화

송우진 기자
입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화재 이후 방위사업청이 운영하는 국방전자조달시스템과 나라장터 연계 서비스가 전면 복구됐다. 방위사업청은 10일 모든 입찰 업무와 대금 지급 등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화재로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공공 조달 업무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각종 입찰 마감일이 연기되고 계약 업무마저 수기로 진행되는 등 혼선이 이어져 왔다.

방위사업청은 "입찰 마감일을 연기하고 수기로 계약 업무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하며, 복구 전까지 불가피하게 비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정상화 소식에 따라 조달 관련 기업과 업계에서는 지연됐던 계약 및 대금 지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방위사업청은 "향후 관련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정부 공공업무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완전한 업무 정상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최근 반복되는 공공 전산 장애 사례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요구가 나오는 등,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정부 공공업무 시스템 완전 복구 전까지 비상 대응 태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방위사업청#국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