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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그릇장에 가을을 담다”…티아라 감각→소소한 일상에 번진 온기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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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오후, 유리 선반에 차곡차곡 정돈된 그릇들이 늦여름의 햇살을 닮은 빛을 머금었다. 투명한 잔과 단정한 커틀러리, 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선반 위로 효민의 손길이 머물며 잔잔한 미소와 정갈한 일상이 함께 스며들었다.
티아라 멤버 효민은 가을로 물든 9월, 정성스레 정리한 그릇장의 모습을 직접 사진으로 남기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섬세하게 줄지어선 유리잔, 도자기 찻잔, 머그들이 은은한 유리 선반에 고즈넉이 자리했고, 앤틱한 식기며 트레이까지 꼼꼼히 정렬돼 집 안 가득 특별한 온기를 더했다. 나뭇결과 투명한 유리가 어우러진 배경은 조용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절제 속의 포근함을 드러냈다.

효민은 “그릇장 정리 완 with 홈스타일링 Guru @silverrain52 언니와”라는 짧은 메시지로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함께, 자신에게 소중한 홈스타일링의 의미를 건넸다. 화려한 무대 위와 달리 집 안에서의 시간 또한 자신만의 감각과 진심으로 가득 채우는 그의 모습은 이번 계절의 새로운 페이지로 다가왔다.
팬들은 “효민의 감각이 집 속에 묻어난다”, “근사한 공간, 진심이 보인다” 등의 응원 메시지로 마음을 더했다. 무심한 일상조차도 특별하게 가꿔내는 효민의 작은 변주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였다.
이처럼 효민은 무대 밖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온기로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계절의 결을 따라 흐르는 그의 소소한 아름다움이, 오늘 팬들의 마음에도 따스한 울림을 남겼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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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티아라#홈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