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오릭스 L4 자율주행 로보밴”…인천시 물류 혁신 투자→시장 판도 변화
중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물류차량 기업 네오릭스(Neolix)가 인천시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함으로써, 인천의 물류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네오릭스의 등장은 국내 물류 자동화 및 스마트 시티 생태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측은 인천 주요 물류시설에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혁신적 ‘모빌리티 융합 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네오릭스는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연간 1만 대의 자율주행 무인차량(레벨4 로보밴) 생산 능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서,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시티 솔루션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클라우드 관제 기술을 융합한 네오릭스의 로보밴은 이미 중국 내 다양한 스마트 도시와 첨단 물류 거점에서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인천시는 네오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물류 자동화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의 미래지향적 투자 유치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계와 전문가들은 네오릭스의 투자가 인천시뿐 아니라 국내 자율주행 및 스마트 물류 생태계에 미칠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물류 인프라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기반 구축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 첨단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강조하며, 실질적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 하위 산업 생태계 확장 등 다각도의 후속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네오릭스와 인천시의 협력 성과에 따른 시장 재편 속도와 국내 기업·기관의 대응이 귀추를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