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52억 원”…한국항공우주산업,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성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85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했다. 실적 발표가 이뤄진 29일 기준, 시장 예상을 크게 넘는 호실적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견고한 수익성이 방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9일 밝힌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8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636억 원을 34%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2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 순이익은 571억 원을 기록해 3% 증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및 이익 증감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원가 관리 효율화와 경영 성과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실적 발표를 두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수익성 회복과 지속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방산, 항공우주 산업 내 동종 기업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 호실적을 계기로 3분기 이후 실적의 지속성과 글로벌 수주 환경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주요 방산 프로젝트와 수주 확대 가능성이 주가에 추가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실적 방향은 원가 관리, 수주 환경,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및 하반기 실적 발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