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6기 영식, 손편지에 담긴 다윗 같은 진심”→현숙과 현실 연애의 여운 깊어지다
영식의 인스타그램에는 잔잔한 미소만큼이나 섬세한 진심이 묻어났다. ‘나는 솔로’ 26기 영식이 경수에게서 받은 손편지 공개와 함께, 지난 인연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보는 이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경수는 손글씨로 쓴 편지에서 “영식! 다윗과 같은 영식. 딱딱해 보이지만 속은 말랑말랑 부드럽고 따뜻할 것 같아”라며 영식의 이면을 따뜻하게 표현했다. 또한 “먼저 우리한테 말을 걸어주고 고민을 얘기해줘서 고맙다. 일상의 너의 모습이 더욱 궁금하다. 나가서 잘 보자”라는 진심 어린 응원도 더했다.
영식은 최근 ‘나는 솔로’ 26기 방송 종료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숙과 현실 커플(현커)이 됐음을 밝힌 바 있다. 그간 방송에서는 현숙이 최종선택에서 광수와 커플로 맺어졌지만, 방송 이후 이어진 인연의 흐름 끝에 결국 영식과의 인연이 다시 스며들었다. 이에 현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각보다 더 다이나믹했던 롤러코스터에서 이제 막 내린 기분”이라며 복잡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보시는 내내 괴롭고 답답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작은 차이에도 단호하게 관계를 정리하던 습관이 지난 연애의 패착이었나 싶었다”고 전하며, 이번만큼은 끝까지 상대를 깊이 알아가고자 했다고 고백했다.

현숙은 광수와의 인연에 대해 “둘째날 밤 그가 대단히 좋은 분임을 진심으로 느꼈고,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히 털어놨지만, 방송 이후 현실의 대화는 오히려 더 힘들고 어려웠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정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영식과의 만남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에도 담담하게 곁을 지켜주는 영식님을 보며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건강한 방식으로 나와 상대를 대하려 한다”는 다짐을 밝혔다. 현숙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응원의 파장을 남겼다.
‘나는 솔로’ 26기에서 펼쳐진 이들의 서사는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려는 용기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 자체로 특별한 울림을 전했다. 여운이 남는 영식과 현숙의 현실 사랑 이야기는 엔터테인먼트와 현실의 경계를 넘어, 일상을 사는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새겼다. 해당 내용의 추가적인 이야기는 SBS플러스와 ENA ‘나는 솔로’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