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FESTIVALAND’의 여름 약속”…EDM 리믹스, 소년 시절 감성→꿈틀대는 에너지
불 꺼진 밤, 알록달록한 조명이 무대를 밝히는 순간 모모랜드의 목소리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자유롭고 경쾌한 에너지가 현실과 상상이 맞닿은 놀이공원 풍경 위로 번지며, 곰돌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잇따라 등장해 동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강렬한 비트와 반복되는 후렴구, 그리고 이어지는 퍼포먼스가 무더운 여름에 꿈틀대는 소년 시절의 심상과 맞물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모모랜드는 ‘FESTIVALAND’ 리믹스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악 축제의 한가운데로 팬들을 초대했다. 지난 25일, 공식 채널에서 최초로 선보인 타이틀곡 ‘BAAM(EDM Remix)’ 티저 영상은 마치 한여름 놀이공원 속을 달리는 듯한 생생한 감각을 자아냈다. 곰돌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캐릭터, 팝아트적인 색감, 힘차게 튀어오르는 사운드는 듣는 이의 시선을 뿌리째 사로잡았다.

오는 30일 베일을 벗는 ‘FESTIVALAND’ 앨범은 모모랜드의 대표 히트곡들을 EDM, 라틴, 록 등 새로운 장르로 재해석한 리믹스 프로젝트로, 과감하게 재단된 편곡과 강한 비트, 원곡의 중독적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뿜뿜’, ‘BAAM’, ‘어마어마해’의 익숙한 선율이 낯설게 재탄생함으로써,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팬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밝고 유쾌한 무드에 더해진 도전적인 사운드는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새로운 감각을 예고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성장과 현실의 벽 앞에 한때 빛을 잃어가던 내면의 내가, 모모랜드 특유의 온기와 음악을 통해 다시 자신감을 되찾는 여정이 펼쳐진다. 놀이공원이라는 상징적 공간, 그리고 감성적인 메시지와 역동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며 공감과 위로를 부른다.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한 특별한 모험, 내면을 향해 소리치는 희망의 노래가 보는 이를 꿈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
지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모모랜드가 준비한 음악 축제의 한복판, 그 생동감 넘치는 감정선 위에서 음악은 또 한 번 우리 모두의 마음을 연결한다. 리믹스 앨범 ‘FESTIVALAND’는 6월 30일 월요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동시에 공개될 뮤직비디오에서 여름밤의 울림을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