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하남덕풍시장 맛집 기행”…홍어무침부터 돼지갈비까지→입맛 사로잡은 시장의 유혹
경기도 하남시 하남덕풍시장의 골목길에 온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6시 내고향’은 이날 시장의 분주한 삶과 향토 음식의 진수를 생생히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저녁을 선사했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 홍어무침과 양념닭발, 그리고 푸짐한 돼지갈비의 매콤한 향이 가득 번지며, 먹는 이의 기억 한 구석을 어루만지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특히, 하남시청역 인근 약 500m 거리에서 만난 홍어무침 전문점은 삭힌 홍어회와 돼지편육, 닭발편육 등 깊은 손맛이 절로 느껴지는 다채로운 메뉴로 감각을 자극했다. 꼬들꼬들한 홍어의 씹힘과 매콤한 양념닭발이 시장의 정체성을 보여주듯, 셰프의 손끝에서 완성된 한 접시는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념의 진한 장인 정신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오랜 시간 시장을 지킨 이들의 정겨운 미소가 어우러져 진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하남시청역 인근 300m 내외 돼지갈비집은 와인갈비살, LA갈비, 왕갈비 등 선택의 폭이 넓은 고기 메뉴로 남녀노소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육회의 단아한 자태에서부터 양푼이김치찌개, 생선정식, 된장찌개까지, 각자 다른 이야기와 추억으로 시장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오랜 시간 쌓아온 맛과 사연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끊이지 않게 하는 현장은 방송을 통해 따스하게 조명됐다.
‘6시 내고향’은 통영 욕지도 체험마을과 옥천 보리 농가 이야기로도 시청자의 발길을 전국 곳곳으로 이끌었으나, 이날 특히 하남덕풍시장 맛집들이 방송의 중심을 장식하며 지역 시장의 힘과 매력을 재확인했다. 평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6시 내고향’은 고향의 온기와 시장의 따스한 풍경, 그리고 특별한 맛의 향연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저녁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