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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김세진, 고산에서 우러난 정직한 삶→진정한 행복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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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김세진, 고산에서 우러난 정직한 삶→진정한 행복의 무게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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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64m에 닿은 정겨운 산자락을 품고 김세진은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높은 고지대에 깃든 자생 식물들과 마주한 순간, 장대한 자연은 오랜 시간에 깃들은 생명의 숨결로 가득했다. 김세진은 손수 땀 흘려 고사리와 고비, 명이와 참나물을 거두며, 자연에서 온순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다시 묻는다.  

땅 위에서 불어오는 투명한 바람, 매일 손끝에 전해지는 고요한 정직함은 그의 삶을 가득 채운다. 김세진이 직접 담근 된장은 시간이 우려낸 깊은 맛을 내고, 산속에서 길어 올린 물로 씻은 나물은 한 끼 식탁에 소박하게 오른다. 찌개 한 숟갈에는 산의 힘과 자연의 순수가 스며들고, 입안에 번지는 고요한 온기에는 긴 세월을 어루만지는 배려가 깃든다.  

단순한 삶의 철학을 고백하듯 김세진은 “편하게 마음 비우고 사는 게 최고로 행복해요”라며 웃음 짓는다. 그 무엇 하나 욕심내지 않은 하루와, 야생의 질서에 순응하며 땀방울로 다듬어진 시간은 산 사람만의 깊은 충만함을 선사한다. 비탈을 오르며 흙을 만지는 손끝에는 자연이 부여한 정직함이 배어 있고, 바람과 빛이 일궈낸 땅에는 묵직한 생명의 정수가 깃든다.  

파도처럼 지나가는 걱정과 욕심을 덜어낸 순간, 비로소 자연인 김세진의 아침은 온전히 자연의 품에 안긴다. 소란한 세상 바깥, 산이 건네는 사소하지만 귀한 위로와, 흙과 나물, 땅을 품은 하루는 마음 깊이 잔잔한 충만을 남긴다. 고산의 순수한 삶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깊은 감동의 여운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세진의 자연 속 하루와 가슴을 울리는 산상의 이야기는 ‘나는 자연인이다’ 666회에서 2025년 7월 23일 MBN을 통해 시청자에게 다가올 예정이다.

해발 1,064m 고지에서 만난 순수…‘나는 자연인이다’ 김세진, 자생 식물과의 하루→자연 속 진정한 행복 / MBN
해발 1,064m 고지에서 만난 순수…‘나는 자연인이다’ 김세진, 자생 식물과의 하루→자연 속 진정한 행복 / MBN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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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나는자연인이다#자생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