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혈당 관리 돕는다”…이다해, 송이버섯 라면 공개 → 건강 식습관 주목
배우 이다해가 공개한 ‘송이버섯 라면’이 건강 식습관의 새로운 사례로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다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연산 송이버섯을 넣은 라면 사진을 선보이며 라면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식을 소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버섯류의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가치와,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 중심의 영양소가 현대인의 일상 식단 변화에 미칠 영향을 짚는다.
버섯은 항염,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감 및 장 건강 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가 보고돼 있다. 특히 송이버섯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력 증진, 암세포 억제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의료계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 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라면 등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 전 채소나 버섯류를 함께 먹는 식습관이 혈당 관리에 실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건강 기능성은 관련 학술 논문에서도 반복 입증되고 있다. 국내외 연구진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당뇨병 위험 감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기존 라면의 높은 나트륨·탄수화물 구성에 대한 대체나 보완 방안으로, 채소·버섯 등 식재료 첨가는 소비자 건강 니즈와 맞물려 꾸준히 확산되는 추세다.
식품 업계에서는 이 같은 건강 중심 식습관 반영을 위해 기능성 라면이나 맞춤형 레시피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단백질 보강, 글루텐 프리, 저칼로리 라면 등이 이미 상용화되는 등 건강 식품 트렌드가 과점화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영양학계 관계자는 “콩·버섯·해조류 등 식물성 소재 활용은 혈당 관리뿐 아니라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핵심 성장 분야가 되고 있다. 지금은 단순 레시피 변경을 넘어 식습관 패러다임 자체가 기능성 중심으로 이동 중”이라고 진단했다.
산업계는 라면 등 대중식품 내 건강기능성 원료 적용이 실제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