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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장중 2% 하락”…외국계 매도세에 51만 원대 후퇴
경제

“LIG넥스원 장중 2% 하락”…외국계 매도세에 51만 원대 후퇴

오태희 기자
입력

LIG넥스원 주가가 6월 26일 오전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오전 11시 48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11,000원 내린 51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540,00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거세지며 저가 514,000원까지 밀렸다. 시가 대비 24,000원가량 하락한 셈이다.

 

거래량은 118,444주, 거래대금은 약 62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계 추정 매물은 매도 20,677주, 매수 0주로 나타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가 두드러졌다. 전일에 외국인이 8만 주 넘게 순매수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출처=LIG넥스원
출처=LIG넥스원

기관 투자자 역시 전일에 이어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단기 투자심리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52주 기준 LIG넥스원의 최고가는 650,000원, 최저가는 168,700원이며, 현재가는 연중 고점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단기 조정과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단기 상승 후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며 "기관과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늘 장에선 LIG넥스원 등 방산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일 뉴욕 증시 혼조세와 대형주 조정 양상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에서는 실적과 수주 동향 등 펀더멘털 추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폭이 심화되는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전환 여부, 수주 기대감 회복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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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외국인투자자#기관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