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디카프리오 앞 진심 고백”…SF9 출신 배우의 깊어진 성장→자신감 불태운 특별한 만남
환한 미소로 유쾌하게 방송을 열던 로운이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직접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의 설렘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박서함과 함께 출연해 펼친 대화 속, 배우 로운은 SF9 시절의 아이돌 이미지를 넘어선 한층 깊어진 자신만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로운은 지난해 자신이 참석한 ‘LACMA 갈라’ 현장에서 평소 동경하던 디카프리오를 우연히 마주친 경험을 언급했다. 그날 현장을 떠올리며 로운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 디카프리오가 그 자리에 있었다”며, 순수하고 벅찬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이 한국에서 온 배우임을 전하고, “당신의 작품을 정말 잘 보고 있다”고 진심을 담아 건넨 말을 떠올렸다.

이후 이어진 디카프리오의 반응은 그를 더 놀라게 했다. 디카프리오가 “어떤 작품을 재미있게 봤냐”고 직접 되묻자, 로운은 망설이지 않고 ‘토탈 이클립스’를 꼽았다. 디카프리오는 이 대답에 “자신이 어렸을 때 찍은 영화인데, 내 작품 중에서 이 영화를 언급해 준 사람은 처음”이라며 호기심 어린 놀라움을 보였다고 전했다.
간단한 인사에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눈 그 시간은 로운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그는 “나도 똑같은 사람이니, 계속 도전하고 꿈을 품는다면 누군가에게 디카프리오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삶과 꿈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 그리고 스스로를 다잡는 각오까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다정한 취향과 솔직한 대화,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돌아보는 시간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로운과 박서함이 함께 출연한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