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제약 1.5% 상승”…장중 단기 급등에 5만3,800원 마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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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7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1.51% 상승한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5만3,4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한때 5만5,000원까지 오르며 단기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14시경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는 단숨에 급등했으나, 이후 점차 안정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7,297주, 거래대금은 약 73억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장에서는 제한된 범위 내 등락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몰리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날의 단기 급등 흐름이 단기적 수급 요인이나 매수세 유입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장 후반부에 매수 주문이 쏠리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외부 이슈나 특별한 공시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당분간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점진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실적 발표 및 업계 이슈가 추가적인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대형 제약사의 신약 개발 진전 여부 등 향후 재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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