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통합 ESG 보고서”…아이티센그룹, 전 계열사 경영성과 공개
아이티센그룹이 7월 11일 그룹 차원에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신설한 ESG 전담조직과 통합 실무협의체를 통해 구축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운영 성과가 담겼다. 그룹은 정보 관리 체계와 투명한 ESG 공시를 기반으로 공급망 대응력과 기업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아이티센씨티에스는 외부 ESG 평가와 고객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및 산학연 협력 확대 등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상세히 포함됐다. 또한 ISO 기반 환경·안전경영체계 강화, 준법·윤리경영 체계 정비, 내부통제와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 등도 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분야에서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를 주요한 성과로 제시했다. 직무 역량 강화 교육, 공정한 평가제도 도입,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구성원 성장과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 전략도 강조됐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집약한 첫 결과물이며, 책임경영 기반을 다지는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술을 통한 긍정적 사회 변화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IT 인프라 및 포용적 고용 문화, 상생 실천으로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티센그룹은 앞으로 한국금거래소, 인포유앤컴퍼니 등 전 계열사를 망라한 통합ESG보고서로 확대 발간해 ESG 경영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전사적 ESG 정보 공개가 시장 신뢰도 제고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IT업계 ESG 경영 추세와 맞물려 아이티센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