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8만 원 돌파…” SAMG엔터,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 강세 주도
경제

“8만 원 돌파…” SAMG엔터,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 강세 주도

배주영 기자
입력

6월의 햇살이 환하게 코스닥 증시에 내리비치는 가운데, SAMG엔터가 8만 원 선을 돌파하며 화려한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SAMG엔터는 전일 대비 11.89% 오른 8만 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7만 1,5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한때 8만 4,500원을 찍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저가는 6만 9,200원에서 형성됐다.

 

거래량은 이미 63만 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도 502억 원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여실히 드러나는 분위기다. 이 활황의 한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세가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18.63%에 이르며,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매집 움직임이 관측된다.

출처=SAMG엔터
출처=SAMG엔터

시가총액 역시 7,017억 원으로 높아졌다. 코스닥 시총 94위에 위치하며, 명실상부한 대형 IP 콘텐츠 기업의 면모를 자랑한다. 이번 기세의 배경에는 확연한 실적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SAMG엔터의 매출액은 357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7.61%, 순이익률 15.88%에 이른다. 수익성 지표는 뚜렷한 흑자 전환을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주당순이익은 65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27배에 달한다. 이러한 재무 지표는 성장주로서의 이례적인 밸류에이션을 시사한다. 특히 ‘캐치! 티니핑’을 비롯한 IP 콘텐츠 사업 확대, 그리고 다양한 협업 소식들은 투자심례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SAMG엔터의 현장에서는 창의적 스토리텔링과 글로벌 연계가 한층 더 부각되며 증권가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회복세와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 근거해 목표주가 9만 원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다. 긍정적인 실적 반전과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투자자 선택의 단초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은 이제 SAMG엔터의 다음 행보, 그리고 IP 비즈니스 확장에서 나올 새 성장의 노래를 주목하고 있다.

 

가용한 데이터와 현실을 포용한 이 흐름은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 그리고 기업에는 글로벌 성장 동력을 의미한다. 언제나 변동성 속에 기회를 감추고 있는 증시의 계절, SAMG엔터의 강세는 독자들에게도 자산 배분과 콘텐츠 산업 주도의 경제 지형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그널을 전한다. 코스닥을 밝히는 성장주의 서사 위에서, 투자자는 다음 지표와 실적 발표에 귀를 기울일 시점이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amg엔터#코스닥#캐치티니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