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은, 차가운 메스 속 결의 담았다”…메스를 든 사냥꾼 천수연 변화→박주현과 운명을 건 진실 추적
하얀 연구복 끝에 서린 냉기와 치열한 눈빛이 맞닿은 곳, 진가은의 새로운 얼굴이 안팎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진가은은 4년 차 법의조사관 천수연으로 변신해, 단 한 순간도 진실로부터 눈을 떼지 않는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부검의 세현 역의 박주현과 함께, 범죄의 실체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서는 과정은 스산한 스릴과 따스한 신뢰가 어우러진 새로운 서사를 예고한다.
진가은이 맡은 천수연은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날카롭고 섬세한 분석력으로 누구보다 묵직한 분위기를 이끄는 인물이다. 세현을 향한 깊은 존경심, 그리고 서슴지 않는 신념을 품고 적대 세력에 맞서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낸다. 무엇보다 사건의 흐름을 바꿔놓는 단초를 쥐고,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에 선다.

드라마의 시작은 기억 한켠을 어지럽혀온 20년 전 연쇄살인마의 미스터리로부터 비롯된다. 부검의 세현이 친아버지의 익숙한 살인 방식에 엮인 진실을 파고들며,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한발 앞서 진범을 좇는 심리전이 전개된다. 이 중심축에서 천수연은 단순 지원군을 넘어 심해진 혼돈과 변화를 몰고 오는 인물로 극의 무게를 더한다.
‘졸업’, ‘연인’, ‘경우의 수’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온 진가은은 직전작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의 깊은 내적 연기를 거쳐, ‘메스를 든 사냥꾼’으로 더욱 짙어진 결의와 성숙함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 ‘풍등’,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등에서 쌓은 감성적 표현력까지 극에 오롯이 녹여냈다.
특히 박주현과 진가은이 만들어낼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범죄 미스터리의 긴장과 따뜻한 신뢰, 그리고 연대 감정의 밀도를 높인다. 차디찬 법의학 실험실 풍경과 얽혀드는 인물의 흔들림, 진가은이 천수연으로 선택한 길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6월 16일 U+tv와 U+모바일tv, 그리고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