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이트 ‘Lost’ 강렬 각성”…글로벌 무대, 다크 섹시→새 역사의 시작
화려한 조명 아래 루네이트가 걸어 들어온 순간, ‘LOST’의 휘슬 사운드와 함께 긴장감이 흐른다. 멤버들의 눈빛이 더욱 깊어지고, 고조되는 박자 속 다크 섹시 콘셉트가 무대 위에 강렬하게 각인된다. 컴백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루네이트는 이번 앨범으로 그동안 쌓아온 서사의 또 다른 진화를 선사했다.
두 번째 싱글 앨범 ‘LOST’에서 루네이트는 기존의 이미지를 한층 뛰어넘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Lost’는 몽환적이고도 선명한 멜로디, 그리고 반복되는 휘슬이 절제된 그루브와 어우러지며 새로운 색을 더한다. 와일드 하트, 슈퍼 파워에 이어 보여주는 이번 콘셉트는 팀이 지닌 매력을 한 단계 깊고 성숙하게 확장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루네이트만의 리드미컬한 군무는 무대에 더욱 날카로운 힘을 싣는다. 절제된 동작과 힘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음악적 긴장감이 함께 교차하는 이 장면은 무엇보다 팬들로 하여금 새로운 기대감을 품게 했다. 특히 미국 싱어송라이터 스테판 푸스의 참여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데뷔 2주년을 맞아 열리는 첫 단독 팬미팅은 팬들에게는 축제의 장으로 남는다. 공식 팬클럽 러베이트를 초대한 ‘LUN8 Company : Project #1’에서는 신곡 무대의 첫 공개와 더불어 소박한 선예매 티켓이 제공되며, 루네이트가 팬들과 직접 나누는 소통이 진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팬미팅 현장은 그룹의 서사와 성장을 함께 이어온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루네이트 활약도 눈에 띈다. 일본 데뷔 싱글 ‘Evergreen’, 두 번째 싱글 ‘Together Forever’, 정규앨범 ‘Elevation’ 등으로 현지 차트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첫 유럽 5개 도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래의 ‘5세대 공연형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각국 무대에서 쌓아 올린 신화를 토대로, 루네이트는 이번 ‘Lost’를 계기로 음악과 퍼포먼스의 스펙트럼을 한껏 넓혀갈 계획이다.
루네이트의 두 번째 싱글 앨범 ‘LOST’는 1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되며,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팬미팅 ‘LUN8 Company : Project #1’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