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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불후의 명곡 흔들다”…댄스·감성 폭발→트로트 신동의 새로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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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불후의 명곡 흔들다”…댄스·감성 폭발→트로트 신동의 새로운 유혹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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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이수연의 맑은 미소와 경쾌한 무브먼트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항상 따뜻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이수연이 ‘불후의 명곡’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이 관객석을 물들이는 동안, 단 한 번의 무대가 트로트의 미래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트로트 명가 토탈셋 소속 이수연은 ‘불후의 명곡’ 고 현철·송대관 특집에 출연해 색다른 퍼포먼스로 의미 있는 변신을 보여줬다. 이전 ‘내 이름 아시죠’에서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감성 장인이라 불렸던 이수연이 이번 무대에서는 사랑스럽고 화사한 매력을 온전히 발산했다. 이날 이수연은 관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댄스와 노래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큼 매력 폭발”…이수연, ‘불후의 명곡’서 댄스와 감성 퍼포먼스→트로트 신동 입증
“상큼 매력 폭발”…이수연, ‘불후의 명곡’서 댄스와 감성 퍼포먼스→트로트 신동 입증

이수연은 무대에 앞서 “그동안 감성 무대만 보여드렸는데, 팬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셔서 댄스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선곡 역시 진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수연은 고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부드럽게 시작했으나, 이내 경쾌한 댄스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유의 간드러지는 음색과 자유로운 몸짓, 풍부한 표정 연기를 통해 현장에 새로운 에너지가 더해졌다.

 

관객들은 무대 초반부터 이수연의 변신에 열띤 환호와 박수로 응답했다. 지난해 야구장 애국가 무반주 제창의 특별한 경험도 전하며, 이수연은 특유의 진솔함으로 관객의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현장에는 따뜻함과 응원이 넘쳐났고, 이에 이수연은 “처음엔 저를 몰랐던 분들도 이내 응원해주셔서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동료 출연진의 극찬이 이어지며 이수연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이지훈은 “빠른 곡과 춤을 흔들림 없이 소화해 신동임을 입증했다”고 전했고, 진해성은 “만 11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에녹은 “감정 전달까지 완벽하다”고 덧붙여, 무대를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수연은 자신만의 감성은 물론 신선한 댄스와 넘치는 에너지까지 모두 담아내며, 트로트 신동에서 러블리 트로트 아이콘으로의 진화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 고 현철·송대관 특집은 전국을 노랗게 물들게 했고, 이수연의 무대 영상은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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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불후의명곡#트로트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