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급락, 오후엔 저점 회복 시도”…HLB, 혼조 속 낙폭 축소 주목

HLB의 주가가 7월 24일 장중 혼조세를 이어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4분 기준 HLB는 전일 대비 1.40% 내린 49,30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인 23일에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오전 들어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48,4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시초가는 50,200원, 고가는 50,400원으로 확인됐다.

거래량은 약 50만 주, 거래대금은 246억 5,300만 원을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HLB는 오전 한때 매도세가 급격하게 유입됐으나 오후 들어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3일 50,000원에 장을 마감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며칠간 뚜렷한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는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혼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남은 장중 시간 동안 추가 낙폭 축소 여부가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HLB의 주가 변동성 확대 배경에는 단기 투자 심리 변화, 수급 불안정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업계는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HLB 주가 흐름에 대한 시장의 추세 전환 신호가 아직 명확히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오전 저점 회복 시도와 남은 시간 대기매수 동향 등이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 변동성의 폭이 주가 흐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추후 공시와 산업 현황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추가 등락이 나타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