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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던지기 한방”…‘틈만 나면,’ 조정석 유연석, 장난 너머 진심→연습 중단 선언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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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던지기 한방”…‘틈만 나면,’ 조정석 유연석, 장난 너머 진심→연습 중단 선언의 반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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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던지기 대결”…‘틈만 나면,’ 조정석 유연석, 티키타카 케미→폭소의 연습 중단 선언 / SBS
“슬리퍼 던지기 대결”…‘틈만 나면,’ 조정석 유연석, 티키타카 케미→폭소의 연습 중단 선언 / SBS

게임이 거듭될수록 조정석은 완벽한 ‘말랑이’ 슬리퍼를 찾아 이것저것 골라보며, 승리와 작은 행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자존심, 누군가에겐 변명거리, 누군가에겐 서로를 놀리는 시간이었다. 결국 성공률 100% 슬리퍼에 당당히 시연까지 선보인 조정석에게 현장은 폭소와 환호로 화답했다. 유재석은 “정석이가 완전 정석이야”라며 장난스러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반전은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유재석이 연습에서는 뛰어난 결과를 냈지만 실전 승부에선 계속된 실패를 경험했고, 결의에 찬 유연석은 “형은 연습하지 말라”며 사상 최초로 연습 중단을 선언했다. 승패보다 진한 우정, 서로의 서투름을 미소로 감싸는 순간이 프로그램의 진짜 매력이었다.

 

‘틈만 나면,’은 판교 거리 위 일상에서 마주한 소소한 대결을 통해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는 ‘웃음의 틈’을 다시 한 번 찾아냈다. 이번 회차에서는 조여정이 조정석과 ‘틈 친구’로 출연해 유쾌함에 힘을 더했으며, 프로그램은 2049 시청률 동시간 1위, 수도권 시청률 기준 4.5%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슬리퍼 하나에 담긴 승부욕과 농담, 친구들만의 어설픈 경쟁과 격려가 진한 의미를 남긴 ‘틈만 나면,’은 다가오는 7월 29일 화요일 밤 9시, SBS에서 또 한 번 따뜻한 장면을 안길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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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틈만나면#유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