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닥 중형주 강세”…보성파워텍, 외국인 매수에 6.88% 급등
산업

“코스닥 중형주 강세”…보성파워텍, 외국인 매수에 6.88% 급등

윤찬우 기자
입력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보성파워텍이 일일 변동성을 키우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보성파워텍은 오후 2시 31분 기준 전일 대비 6.88% 오른 4,735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4,510원으로 시작해 고가 4,950원, 저가 4,455원을 오갔고, 가격 변동폭은 495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093만 9,112주, 거래대금은 998억 5,600만 원을 기록해 유동성이 크게 늘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의 시가총액은 2,334억 원으로, 전체 시총 순위 387위다. 투자 지표 측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4.70배로, 동일 업종 평균(37.35배)을 크게 하회한다. 업계에선 이 같은 저평가 수준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41만 4,857주를 보유하면서 외국인 소진율이 4.92%까지 상승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에너지·전력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성파워텍은 최근 코스닥 전체 지수 반등과 함께 추가 상승 동력을 얻는 모습이다.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동종업종 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이 매수 요인으로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에 주목하면서 단기 트레이딩 수요도 몰리고 있다.  

 

코스닥 내 에너지업종 평균 등락률이 0.84% 상승에 그친 데 비해, 보성파워텍은 오히려 시장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투자 심리 개선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업종 전체적으로 주가수익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보성파워텍처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에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승이 맞물려 단기 강세장이 형성됐다”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흐름을 주시하면서, 이같은 투자심리 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지 관건이라는 평가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보성파워텍#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