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20억 채무 고백”…이혼·엑셀방송 고통 속 의연함→진짜 변화는 어디까지

따사로운 스튜디오의 불빛 아래 서유리는 오랜만에 밝은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유쾌한 분위기 너머에는 무거운 진심이 묻어났다. 유튜브 채널 ‘이게 진짜 최종’ 파자매 파티 5화 ‘돌싱 특집’에 출연한 서유리는 끝까지 채무를 갚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함께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섰다.

최근 이혼 후에도 멈추지 않은 논란과 힘겨운 현실이 서유리의 삶을 더욱 깊이 새기고 있다. 서유리는 직접 “이혼 후 생긴 빚이 사실 20억 원에 달한다”며, “주변에서 파산을 권유했지만 내 책임이 있는 만큼 끝까지 채무를 갚기로 했다”며 울림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최근 썸남이 생겼다는 소식도 전하며 “로브를 선물 받은 순간 오랜만에 가슴이 설렜다”고 덧붙였다. 이별 이후에도 새로운 인연과 설렘을 마주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

채무 문제와 더불어 서유리를 둘러싼 논란은 ‘엑셀 방송’ 출연으로 또 한 번 불거졌다. 그는 지난 4월 SOOP(구 아프리카TV) 문에이 주말반에 출연해 큰 별풍선에 눈물을 흘렸고, 방송 이후 “편견 없이 바라봐달라”는 솔직한 입장문을 SNS에 올렸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결국 본인의 의지로 엑셀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서유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책임감을 감추지 않고 대중에 설명했다.

1985년생 서유리는 2019년 8살 연상의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이별했다. 이혼 후에도 게임 녹음, 지상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고 있다. 인연의 아픔 위로 다시 시작하는 용기,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 그리고 채무를 감당해내려는 진정성이 서유리의 오늘을 더욱 깊게 한다.  

한편 서유리와 낸시랭이 함께한 ‘이게 진짜 최종’ 파자매 파티 5화 돌싱 특집은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