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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누드톤 진주→호피의 반전 아우라”...더 레드 콘서트 뒤 파격 변신에 궁금증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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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가 단 한 컷의 사진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솔직한 미소와 함께 과감한 옷차림, 그리고 새로운 무드가 공존한 순간이었다. 어두운 무대와 환한 조명이 교차하던 콘서트의 열기가 여전히 잔상처럼 남아 있던 날, 권은비의 SNS에는 이전과는 다른 자기만의 색이 그림자처럼 스며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권은비는 누드톤 의상에 진주 목걸이로 은은한 매혹을 더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어 호피 무늬의 강렬한 의상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고혹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다채로운 패션처럼 표정과 포즈마저 자유로웠고, 그 한 장면마다 공연장의 흥분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전율을 안겼다.

권은비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단독 콘서트 ‘더 레드’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팬들의 환호와 열정 속에서 권은비는 자신만의 에너지와 매혹으로 무대를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9월 20일 타이베이, 10월 25일 마카오에서 ‘더 레드’ 투어 콘서트로 아시아의 다양한 팬들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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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더레드#워터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