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단죄로 악역 변신 뒤 야구장 마운드→과거 꿈과 성장사 재조명”
마운드 위에서 반짝이던 소년의 꿈이 현실의 설렘으로 다시 깨어났다. 오랜만에 야구장 마운드에 선 지승현은 단순한 시구를 넘어, ‘단죄’ 첫 공개를 앞두고 자신만의 성장사와 진심을 응원으로 전했다. ‘단죄’와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변신은 관객은 물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에 모인 이들에게도 뚜렷한 여운을 남겼다.
지승현은 9년 만에 다시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에 등장해 시구자로 나섰다. 경쾌한 박수와 응원 속에서 그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품었던 야구 선수의 꿈이 떠올랐다”며, 예전의 자신을 꺼내 보여주었다. 특히 “오랜만에 받은 시구 기회가 너무나 뜻깊다”고 밝힌 뒤, 대구에 있었던 어린 시절의 순수와 동심, 그리고 홈팀을 향한 애정까지 더해진 감상을 전했다. 지승현은 “승리 요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따뜻한 희망을 담았다.

그간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등 다양한 인물로 성장을 보여준 지승현은, 이번 ‘단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장 마석구 역할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담았다. 냉철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피싱 설계자의 이중성을 극적으로 표현한 지승현의 모습은 기존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2016년 ‘태양의 후예’ 시구 이후 다시 선 마운드에서의 시구 역시 드라마의 공개와 맞닿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단죄’는 사기와 딥페이크, 거대 범죄 조직의 위험을 파고드는 21세기형 스릴러로, 무명 배우가 인생을 건 복수에 나서며 펼쳐지는 새로운 긴장과 몰입을 예고한다. 사회적 문제인 보이스피싱과 AI 기술 범죄의 실상을 진지하게 다루는 이번 드라마는, 지승현의 변신과 더불어 이주영, 구준회와 함께 숨 막히는 전개와 혁신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공개 전부터 이미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복수와 정의, 그리고 인간 내면의 흔들림까지 깊이 그려낼 시리즈로 기대되고 있다.
지승현이 주연을 맡은 웨이브X드라맥스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는 9월 24일 첫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30분 웨이브, 밤 9시 40분 드라맥스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