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소월, 성수동 온기 끝에 상견례 분위기”…리얼한 데이트→어머니 등장에 긴장감 폭발
밝은 미소로 성수동 거리를 걷던 천명훈과 소월은 설렘과 기대를 안고 데이트에 나섰다. 천명훈이 먼저 쇼핑을 제안하며 용기를 내자, 소월은 환한 표정으로 응답했고 두 사람이 나누는 장난스러운 분위기는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옷을 고르는 순간부터 위트와 현실감이 교차하는 진짜 이야기가 펼쳐졌다.
천명훈은 본인 의상을 먼저 고르겠다고 선언했고, 소월은 천명훈의 화려한 패턴 셔츠를 보며 살짝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다. 서로의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탐색하는 이들은 옷장 앞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천명훈이 소월의 손에 이끌려 스타일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면서도, 소월에게도 “네 스타일 옷 한번 골라보라”고 애정 섞인 제안을 던졌다.

그러나 쇼핑의 꽃은 가격표 앞에서 활짝 폈다. 소월이 고른 옷의 가격을 확인한 천명훈이 다소 난감한 표정으로 “안돼, 안돼”를 연발하자, 소월은 “오빠 원래 이렇게 계산적이야?”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천명훈은 “아직 만난 지 얼마 안 됐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고, 이를 지켜보는 니콜라스 등 스튜디오 멘토들 역시 두 사람의 현실적인 에피소드에 집중했다. 더욱이 천명훈의 허용 금액을 두고 이어진 질문에 솔직한 답이 돌아오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들썩였다.
이어진 데이트에서는 천명훈이 소월을 직접 어머니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이끌었다. 낯선 공간과 돌발 상황에 당황한 소월은 “나 지금 어머니한테 인사가는 거냐?”라며 긴장했고, 천명훈은 조심스레 “어머니가 늦게 오신다, 대신 김치찌개를 만들어주겠다”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천명훈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은 즉석에서 상견례 분위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예상치 못했던 만남 끝에 천명훈은 “언젠가 소월이 부모님도 찾아뵙고 싶다”고 진심을 털어놓았고, 소월은 “왜 갑자기 가냐?”며 능청 어린 대답으로 현장의 웃음을 유도했다. 천명훈과 소월이 전한 리얼하고 깊이 있는 대화, 소중한 순간들의 긴장과 따스함은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7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방송은 30일 밤 9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