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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카페 한 시간”...삶에 몰입한 내면의 의식→노래와 마음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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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카페 한 시간”...삶에 몰입한 내면의 의식→노래와 마음이 달라진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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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가 번지는 무대와는 또 다른, 일상의 소소한 풍경에서 임영웅은 한층 깊어진 내면을 보여줬다. 정동원과 단둘이 떠난 1박 2일 여행에서, 임영웅은 하루 중 한 시간만큼은 반드시 자신에게 몰입하는 의식을 지킨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그 시간은 카페의 조용한 구석, 커피잔 사이에서 스스로와 마주 앉는 정결한 고백이었다.

 

임영웅은 최근 “늦게 일어나도 무조건 나가서 나만의 한 시간을 반드시 갖는다. 책을 읽고, 핸드폰을 보거나, 그냥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그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자신의 습관을 전했다. 이미 생일 라이브 방송에서도 카페에서 ChatGPT와 인생을 논한다며 농담처럼 웃던 모습 뒤에는, 삶을 정돈하고 감정을 정리하는 깊은 사색의 순간이 자리하고 있었다.

임영웅/유튜브 영상캡처
임영웅/유튜브 영상캡처

이 한 시간은 그에게 단순한 휴식이 아닌 창작의 뿌리다. 임영웅은 “요즘 가사를 엄청 쓴다.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정동원에게 말하며, 예술가로서 감정의 결을 다듬고 일상을 노래로 길어올리는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페의 잔잔한 소음과 창밖의 풍경 속에서, 마음의 작은 떨림이 문장과 선율로 싹을 틔운다.

 

의도적으로 혼자가 되는 시간은 자기 회복과 감정 조절을 돕고, 예민한 창의력을 일깨워준다. 가수 임영웅에게 이 한 시간은 자신을 돌보는 치유의 단계이자, 더 깊은 무대를 열기 위한 내면 훈련의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통해 얻은 영감이 가사로 번지고, 속마음이 글로 옮겨져 또 다른 노래가 된다. 그 변화는 평온하고도 분명하게 삶을 바꾼다.

 

임영웅의 고백은 단지 자신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영웅시대 팬들에게도, 잠시 삶의 한 구석에서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내보라는 조용한 제안이기도 하다. 하루 중 한 시간만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해 본다면, 더 단단한 마음과 충만한 에너지가 다시 임영웅과 일상에 돌아올 것임을 그는 진심으로 전했다.

 

임영웅이 카페를 찾는 습관은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자신을 들여다보고 가다듬으며 창작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자기 돌봄의 시간이다. 이제 팬들도, 임영웅이 걸었던 그 길 위에서 자신만의 한 시간을 만들어, 노래와 마음이 달라질 하루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임영웅과 정동원이 함께한 여행의 장면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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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정동원#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