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수익 간접 고백”…구해줘홈즈, 현실 감정 속→월세 고민 번지는 고백
밝은 농담으로 시작된 빠니보틀의 이야기는 이내 유쾌한 반전과 함께 깊어진 현실 감정으로 번졌다.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빠니보틀은 자신만의 색채로 담백하게 유튜버의 일상을 전하는 동시에, 소득에 얽힌 세밀한 속내를 드러냈다. 감각적인 순발력 뒤에 숨겨진 진지함이 시청자의 공감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빠니보틀은 장동민과 춘천 현장에 동행했다. “구독자 수 246만명, 누적 조회수 6억 뷰”라고 직접 소개하자, 양세형은 “대한민국 구독자 1위”라 농을 던졌다. 빠니보틀은 “모래성 같다. 언제 무너질지 몰라서 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아슬아슬한 인기의 무게를 에둘러 전했다. 장동민이 “모래가 246만 명이면 다 취소해라”며 장난을 던지고, 주우재는 “월수입 100억에서 200억”이라는 농담을 얹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요즘 벌이가 괜찮다”며 웃으며 응수했으나, 구체적 금액은 끝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화면 너머로 전해진 이야기는 농담만으로 머물지 않았다. 빠니보틀은 “해외에 한 번 나가면 두 주 이상 머무니 월세가 아깝다. 올해 안에는 집을 빨리 사고 싶다”고 소박하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내비쳤다. 여행 유튜버로서 화려하게 비춰지는 이면에는 유튜브의 변동성과 가장 일상적인 주거 걱정이 녹아 있었다.
올해 만 37세인 빠니보틀, 본명 박재한은 2015년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삶을 시작해 ‘대한민국 여행 유튜버 구독자 수 1위’, ‘여행 유튜버 최초 100만 및 200만 구독 돌파’의 기록을 써왔다. 최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여정을 이어가며 팬들의 꾸준한 성원을 받고 있다.
빠니보틀이 펼쳐가는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다채롭게 전개됐다. 방송의 주요 장면과 리얼한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여행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