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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도쿄 1만5천 물결 속 심장 뛰었다”…신곡 첫 무대→새로 쓴 팬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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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도쿄 1만5천 물결 속 심장 뛰었다”…신곡 첫 무대→새로 쓴 팬과의 약속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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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붉은 저녁빛 아래 박형식이 마쿠하리 멧세 무대에 오르는 순간, 1만5천 팬의 함성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커졌다. 배우이자 아티스트로 성장해온 박형식은 드라마 OST와 직접 작업한 솔로 음반, 솔직한 이야기로 물들인 첫 일본 팬콘서트 현장에서 감정의 스펙트럼을 오롯이 드러냈다. 설렘이 흐르는 무대와 더불어 박형식의 진실한 눈빛은 이번 앨범의 의미를 더욱 깊어지게 했다.

 

이번 ‘박형식 2025 팬콘 BEGINNING’은 약 6개월 만에 박형식이 일본 팬들을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첫 일본 미니앨범 ‘BEGINNING’의 발매와 함께 그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껏 풀어냈다. 공연의 문을 연 ‘Shine On You’를 시작으로, ‘청춘월담’ OST ‘몽우리’, ‘힘쎈여자 도봉순’ OST ‘그 사람이 너라서’, ‘화랑’ OST ‘여기 있을게’, 그리고 최근작 ‘닥터슬럼프’ OST ‘내게 기대’까지 직접 불러온 노래들은 박형식의 색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무대에서 관객들은 익숙하고도 새로운 감동에 마음을 열었다.

“박형식, 도쿄 팬콘서트서 신곡 첫 무대→1만5천 팬과 새 시작” / 레브엔터테인먼트
“박형식, 도쿄 팬콘서트서 신곡 첫 무대→1만5천 팬과 새 시작” / 레브엔터테인먼트

박형식의 진솔함은 무대 밖에서도 빛났다. 토크 세션 ‘ON 형식’ ‘OFF 형식’ 코너에서 그는 최근 도전한 음악 작업, 가장 애정을 쏟은 드라마 캐릭터, 애창곡에 이르기까지 담담하면서도 친근하게 이야기해 현장의 온도를 높였다. 즉석에서 진행된 ‘SIKcret Q&A’ 세션에서는 팬들의 생생한 질문에 박형식이 직접 답하며 특별한 소통이 이뤄졌다. 박형식은 오롯이 귀를 기울이고, 팬들은 한층 더 박형식과 가까워진 기분에 환호를 쏟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높은 관심을 끈 무대는 신곡 ‘코이시쿠테 아이타쿠테(恋しくて逢いたくて)’의 첫 공개였다. 박형식의 새로운 감정선이 담긴 멜로디와 무대 연출은 현장을 한순간 꿈처럼 물들였고, 팬들은 박형식의 시작을 축복하는 듯 손끝까지 열광을 모았다. 3월 팬미팅에서 선공개됐던 ‘I Love You Girl’ 무대도 특별한 시간으로 완성됐으며, OST 연작 무대와 폭넓은 이야기까지, 팬을 향한 박형식의 진심이 매 무대에서 선명히 드러났다.

 

무대를 마친 박형식은 “일본 첫 미니앨범과 팬콘서트, 이 모든 순간이 팬분들 덕분에 더욱 특별하게 남았다”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팬들은 한 곡 한 곡, 한 마디 한 마디에 박형식의 깊은 음악 세계와 다가올 시간에 대한 설렘을 함께 느꼈다.

 

첫 일본 미니앨범 ‘BEGINNING’과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박형식은 일본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시작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드라마 ‘트웰브’ 종영까지 이어진 치열한 열정과 변화는 박형식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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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팬콘서트#beg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