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장성규 갯벌 승부”…흙심인대호, 프리 선후배 충돌 속 술자리 진심→초유의 긴장감
유난히 잿빛으로 펼쳐진 갯벌 위에서 김대호와 장성규가 만남을 가졌다. 밝게 웃는 얼굴로 첫 장면을 연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너머로 남다른 긴장감을 드러냈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새 일상에 도전하는 김대호와 예능 선배로 그를 맞이한 장성규의 만남은 시작부터 설렘과 진중함이 교차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갯벌을 배경으로 펼쳐진 닭싸움 대결은 마치 오래된 우정과 자존심이 부딪히는 순간이었다. 몸을 날리고 손을 잡아당기는 찰나에도 서로를 향한 배려와 재치있는 응답이 오갔다. 김대호는 자리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려는 열정을 보였고, 장성규는 순간적으로 “내가 일당 준다. 그만하자”는 농담 섞인 한마디로 현장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했다. 갯벌 위의 아슬아슬한 균형과 두 사람의 리액션은 이내 큰 웃음으로 번졌다.

혼신을 다한 승부가 끝난 뒤엔, 서로에게 조금 더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만의 깊은 술자리에서 김대호는 “내 진짜 이상형을 공개한다”는 돌발 고백으로 현장의 공기를 단숨에 바꿨다. 허심탄회한 대화와 솔직한 감정 표현이 이어지며, 자주 볼 수 없었던 김대호의 인간적인 내면과 장성규와의 특유의 케미스트리가 한층 뚜렷하게 빛났다.
‘흙심인대호’는 김대호가 농사 현장에 도전하고 변화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한다. 매회 닥쳐오는 새로운 미션과 각기 다른 현장, 그 속에서 빚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자연스레 시청자들에게 다가선다. 김대호와 장성규의 협업은 프로그램만의 매력적인 웃음을 더했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진정성까지 녹여낸다.
이번 ‘흙심인대호’ 에피소드는 10일 오후 5시30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프로는 매주 목요일마다 꾸준히 시청자와의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