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장인 열두 번의 눈물”…라이언, 가족 응원에 뭉클→KBO 야구장 뒤흔든 감정 폭풍
따스한 가족애로 돋보인 와이스 패밀리의 하루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화면을 가득 메웠다. 사위 라이언을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장인 마이크와 장모 아만다는 이글스 유니폼으로 단장한 채, 미소 가득한 얼굴로 야구장에 입장했다. 그들의 등장만으로도 관중석에는 특별한 온기가 흘렀다.
현장에는 와이스 가족의 진심 어린 응원을 담은 치어풀 스케치북과, 처음 만나는 한국식 푸드, 그리고 KBO 특유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가 어우러졌다. 생애 처음 찾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부모님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컸고, 응원의 손길은 야구장 구석구석을 휘감았다. 중계화면 너머로도 전해진 포용과 기쁨, 그리고 이번 방문의 의미가 한층 크게 다가왔다.

특히 장인 마이크는 극적인 순간마다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 내내 무려 12번이나 흐른 눈물은 단순한 감동 이상의 절절함이었다. 라이언을 향한 굳은 믿음과 긴 세월을 함께한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응원의 농도가 곳곳에 깊이 새겨졌다. 팬들과 해설진조차 응원 현장에 감정적으로 공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이언의 미국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고난의 야구 여정이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은퇴의 문턱까지 내몰렸던 과거와, 다시 마운드에 선 그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에서는 MC 김준현도 애틋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의 진심이 라이언에게 용기와 힘으로 전해진 시간이었다.
치열한 9이닝 동안 오롯이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선수와 관중 모두가 감동에 젖었다. 모든 이가 간절하게 바란 라이언의 투혼과 와이스 패밀리의 지극한 응원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와이스 패밀리와 라이언의 서사는 9월 18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