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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청년 15만원 문화포인트”…청년문화예술패스 하반기 추가 신청
사회

“19세 청년 15만원 문화포인트”…청년문화예술패스 하반기 추가 신청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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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 19세인 2006년생 중 상반기에 패스를 발급받지 않은 국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추가 신청은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별 인원 한도로 선착순 진행되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11월 3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놀티켓', '예스24' 등 주요 예매처에서 뮤지컬,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는 문화이용권이다. 1인당 최대 15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즉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상반기에 패스를 발급받지 않은 올해 19세 청년이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추가 신청은 상반기 발급자 중 사용하지 않은 인원의 지원금을 회수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별 한정 인원에 맞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코로나19 시기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에게 문화 예술 경험 기회를 주고, 장기적으로 문화 향유층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2023년부터 운영돼 왔다. 상반기에는 약 12만 명에게 패스가 발급됐으며, 발급률은 76.9%였다.  

 

국립발레단 등 국립문화예술단체와 대구광역시 등 10여 개 지자체 및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패스 이용 청년을 위한 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달 13일까지 첫 예매자 대상 이벤트, 16일까지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 모집 등도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문화생활 격차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은 세대별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 문화 복지를 확대하는 제도적 시도로 평가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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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예술패스#문화체육관광부#2006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