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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나이지리아 문화부와 MOU”…현지 스트리밍 서비스 공식 진출·창작자 생태계 확장
경제

“SOOP, 나이지리아 문화부와 MOU”…현지 스트리밍 서비스 공식 진출·창작자 생태계 확장

최하윤 기자
입력

SOOP(067160)이 9월 16일 나이지리아 연방 예술·문화·창의경제부와 디지털 창작자 경제 활성화 및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OOP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를 나이지리아에 공식 론칭하고, 현지 창작자 생태계 조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전략적 MOU에는 콘텐츠 공동 브랜딩, 문화 교류 확대, 현지 창작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신규 창작자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 장비 및 스튜디오 공간 제공, 정책 연계, 결제 시스템 및 데이터 환경 개선, 행정 지원 등 현지화 전반에 나이지리아 정부가 함께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출처=SOOP
출처=SOOP

업계는 SOOP의 플랫폼이 나이지리아 창작 생태계에 새로운 인프라를 제공함과 동시에, 양국 간 문화·디지털콘텐츠 산업 교류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콘텐츠 인큐베이션 구조와 스튜디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창작자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SOOP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에 특화된 접근으로 글로벌 성장 거점을 확보하겠다”며 “맞춤형 협업 모델을 통해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양국 디지털 문화산업 발전과 한국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 프랑스 등도 아프리카 미디어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술·콘텐츠 주도권 강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디지털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SOOP과 나이지리아 문화부의 이번 MOU 사례가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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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나이지리아문화부#스트리밍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