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0.48% 상승 출발”…동일 업종 부진 속 장중 강세
삼성SDI 주가가 9월 23일 오전 장에서 0.48% 오르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삼성SDI의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36위인 삼성SDI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주당 208,500원에 거래되며, 지난 종가(207,500원) 대비 1,000원이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
장중 시가는 208,500원이고 장중 고가 역시 208,500원, 저가는 207,500원으로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와 동일하게 마감됐다. 거래량은 20,328주, 거래대금은 42억 3,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시각 동일 업종 등락률이 -0.38%로 하락한 가운데 삼성SDI는 오히려 상승 마감해,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 등의 영향을 언급했다.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16조 8,021억 원이며, 상장주식수는 80,585,530주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2,004만 7,647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4.88%에 달한다. 배당수익률은 0.47%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산업 수급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 주가 탄력성에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며 "동일 업종 내 다른 종목 대비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 시장 내 전반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 삼성SDI가 업종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친환경·2차전지 밸류체인 성장과 연계한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함께 업황 흐름, 외국인 수급 등 주요 변수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