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이상준·강세정, 촛불 아래 숨은 진심→랜덤 데이트 설렘 파동
잔잔히 타오르는 촛불이 긴장과 기대를 비추던 그 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멤버들은 각자의 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치며 본격적인 인연 여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상준과 강세정, 왁스, 박은혜, 이기찬, 신봉선, 이형철, 박광재 여덟 명이 익숙함과 설렘 사이에서 자신만의 진심을 쏟아내던 순간마다 시청자도 함께 가슴이 뛰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첫인상 호감도 투표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잇따랐다. 남성 출연자 중 이상준이 2표를 얻으며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신봉선은 “동료에서 남자 이상형 모습을 보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고, 박은혜는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이 생길 것 같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 멤버 강세정은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세 명으로부터 선택을 받으며 밝은 인상과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본인은 자상한 남자를 향한 마음을 내비치며 박광재를 택했다.

1대 1 랜덤 데이트에서는 각 남성 출연자의 소지품 선택으로 파트너가 정해지는 독특한 방식이 분위기를 달궜다. 왁스는 전자사전을 집은 덕분에 네일아트 자격증까지 갖춘 이상준과 색다른 데이트를 즐겼다. 이상준이 왁스의 손톱을 직접 다듬어주며 유쾌한 농담을 전하자, 현장에는 웃음이 가득 퍼졌다. 왁스는 “정말 많이 웃은 시간”이라며 즐거움을 숨기지 않았다. 박광재와 박은혜는 준비된 디저트, 식사 자리에서 담백한 대화를 이어갔다. 박광재가 “한국의 왕조현 같다”고 감탄하면, 박은혜 역시 그 섬세한 배려에 고운 미소로 화답했다.
강세정과 이형철은 노들섬 산책을 만끽하며 인증샷까지 단체방에 올려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신봉선과 이기찬은 '20초 눈 맞춤'에 이어 시즌1의 '3분 손잡기' 미션까지 자발적으로 이어가, 수줍은 듯 은은한 설렘을 더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다가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진정성을 드러냈으며, 긴장과 기대, 호기심이 교차하는 시간은 더욱 깊이감을 안겼다.
마음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드러내지 못했던 작은 떨림과 기대를 품고 있다. 랜덤 데이트에서 전해진 미묘한 감정선이 다음 ‘취향 데이트’로 이어질지 시선이 모인다. 첫 호감도 투표 결과가 뒤바꿀 관계의 변수로 작용할지, 자신이 고대하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됐다. 매 순간이 새로운 인연의 갈림길인 만큼, 날것 그대로의 호감과 설렘이 더욱 깊어진다.
끝내 출연진 모두 조용히 자신만의 불씨를 지핀 채 다음 여정을 준비한다. 예고된 ‘취향 데이트’와 인연 확인의 결과를 향한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오래된 인연과 새로운 만남이 뒤섞인 2기의 여정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감정도 함께 물들고 있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