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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남다른 트로트 왕자”…김용빈, 남성 팬 등장에 웃음 만개→부부 사연에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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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남다른 트로트 왕자”…김용빈, 남성 팬 등장에 웃음 만개→부부 사연에 감동 선사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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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미소와 함께 문을 연 김용빈의 진심이 공기를 물들였다. 한 남성 팬의 등장에 TOP7이 들뜬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환히 밝혔고, 이어진 부부의 사연이 전해지며 무대 위엔 짙은 감동이 번졌다. '사랑의 콜센타 - 세븐스타즈'는 트로트가 주는 힘을 세상에 다시금 울려 퍼지게 했다.

 

방송에서 김용빈이 마주한 남성 신청자는 "아내 덕분에 김용빈의 매력에 빠졌다"고 털어놓으며, 남자 가수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팬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용빈이 팬임을 직접 확인하고자 재치 있게 물었고, 신청자는 "진짜 잘생겼고, 정말 착하고 선한데 영혼이 남다르다"고 고백해 현장을 환하게 했다. 김성주와 붐의 장난스런 질문에도 남성 팬은 "다리로 씨름할 때나 닭싸움 할 때" 김용빈의 영혼이 남다르다고 답해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용빈은 “내 편이야”라며 스스럼없이 기쁨을 표현해 스튜디오를 하나로 만들었다.

김용빈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세븐스타즈'
김용빈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세븐스타즈'

이어 아내와의 통화가 이어졌고, 남편이 마련해준 뜻밖의 선물에 아내는 감격했다. "꿈만 같다"는 한 마디 속에는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만의 깊은 정이 담겨 있었고, 두 사람은 이미자의 '아씨'를 신청했다. 남편은 "아내가 결혼 후 힘든 시기를 견뎌준 걸 생각하며, 끝까지 함께 나이가 들고 싶다"는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김용빈은 이런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는 정통 트로트 무대로 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그는 절제된 감정 속에서 왕자님 같은 자태와 함께 깊은 울림을 전달했고, TOP7 멤버들도 "역시 정통은 김용빈"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대는 98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더불어 풍성한 선물로 마무리돼 현장을 훈훈함으로 채웠다.

 

'미스터트롯3' 진 출신인 김용빈은 소통과 공감, 그리고 음악 그 자체로 진정성을 전했다. 이날 방송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은 트로트 한 곡이 위로와 웃음, 따뜻한 응원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트로트 왕자를 향한 팬심과 가족의 사랑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사랑의 콜센타 - 세븐스타즈'에서 새로운 감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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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to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