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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 0.54% 상승”…외국인 매도에도 5만5,600원 마감
경제

“SK텔레콤 주가 0.54% 상승”…외국인 매도에도 5만5,600원 마감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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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7월 11일 소폭 상승하며 5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56,000원까지 올랐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이 3,402억 원을 웃도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54%) 오른 55,6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최저가는 55,4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1만 주를 돌파했고, 배당수익률은 6.37%로 집계됐다. 52주 기준 최저가는 50,400원, 최고가는 61,900원이었으며, 현재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64,472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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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10일에도 11만 4천 주 이상을 매도했지만, 외국인 보유 비율은 여전히 81.26%로 높았다. 이날 KB증권, 골드만삭스,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매수·매도 모두에서 활발한 거래가 확인됐다.

 

SK텔레콤은 2025년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으로 PER 9.46배, 주당순자산(BPS) 기준 PBR 1.00배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 5,516억 원, 영업이익 1조 5,853억 원, 순이익 9,775억 원으로 집계돼 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했다.

 

업계는 견고한 배당수익률과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실적 전망 등을 SK텔레콤 투자 매력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에도 장기 성장성과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는 해외증시 및 대형주 실적 발표, 외국인 투자자 동향 등이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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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외국인순매도#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