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0.62% 하락 마감”…동일업종 대비 낙폭 제한

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9월 17일 KRX 마감 기준 장중 약세를 나타내며 3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 32,400원 대비 0.62% 하락한 수치로, 동일업종 등락률 -1.07%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한된 하락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변동성 심화 속 업종 전반의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한올바이오파마는 시가 32,150원으로 출발해 장중 32,45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32,05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총 18만 9,134주, 거래대금은 60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평균 거래 수준과 유사한 흐름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은 1조 6,821억 원으로, 전체 203위에 해당된다. 재무 지표를 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48.84배로, 동일업종 PER 74.97배를 크게 웃도는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2,327,300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4.45%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업종 내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한올바이오파마는 재무 구조상 부담 요인이 남아 있으나, 꾸준한 외국인 보유율과 시가총액 규모에 힘입어 제한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코스피 바이오업종의 실적 추이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변동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 여부가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기업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