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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23곡으로 써클지수 압도”…꾸준한 기록→콘서트 열기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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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23곡으로 써클지수 압도”…꾸준한 기록→콘서트 열기 어디까지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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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목소리로 지난 시간의 이야기를 품은 임영웅이, 8월 써클차트 가수별 점유율 TOP400에서 톱2에 오르며 대중의 마음에 굳건히 자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임영웅의 음악 세계는 단순 유행을 넘어 여러 곡이 동시에 사랑받는 저력을 보여줬다. 차트 순위마다 남겨진 이름이 그의 음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증명한다.

 

8월 동안 임영웅은 써클차트 TOP400에 무려 23곡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가요계에서 한 명의 아티스트가 여러 곡을 동시에 팬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올린 현상 자체가 드물다는 점에서, 임영웅이 지닌 음원 파워와 꾸준한 사랑의 결과다. 합산 점유율 4.3%로 2위에 오른 임영웅의 자리는, 음악을 통해 삶의 한 페이지를 위로하고 다정하게 물들여온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차트에서는 HUNTR/X가 단 5곡만으로 5.1% 점유율을 보이며 1위에 올랐고, 임영웅은 23곡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aespa는 10곡을 올리며 4.1%로 그 뒤를 이었다. 여러 곡이 오랜 시간 동시에 대중의 공감대를 건드린 임영웅의 기록은, 숫자 너머의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팬들은 각 곡마다 선명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감정이 또 하나의 바람으로 전국을 감싸 안고 있다.

 

정규 2집 발표 이후 임영웅은 10월 17일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까지 이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 ‘IM HERO’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노래의 위로와 따뜻한 에너지가 가을 하늘을 따라 각 도시를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트에 남은 숫자들이 순간의 기록이라면, 무대 위에서 팬들과 나눌 시간들은 오랫동안 가슴에 울릴 ‘영웅의 기억’이 될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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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써클지수#im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