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턴 탁재훈·추성훈, 옷 무너진 자존심”…아찔→폭소의 어른들 알몸 방전쟁
예능의 한가운데서 탁재훈과 추성훈이 또 한 번 선을 허문다. SBS 신작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두 사람은 트롯돌 멤버들의 방을 차지하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은 채 진지한 승부를 펼쳤다. 어른의 품위와 웃음 사이, 두 남자의 대치는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곧 양보 없는 신경전과 함께 폭풍 민낯을 드러냈다.
방의 주인이 되기 위한 내기 속에는 ‘옷을 벗고 자야 한다’는 숨겨진 규칙까지 더해졌다. 탁재훈은 망설임 없이 “나 벗어? 나 벗겨줘”라는 도발을 날렸고, 이에 질세라 추성훈은 빠르게 상의와 하의를 훌훌 벗는 반전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밝혀진 똑같은 팬티의 아이러니는 탁재훈과 추성훈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으나, 곧장 박지현과 남윤수의 당황한 질문과 함께 방안 전체를 폭소로 몰아넣었다.

엉겁결에 펼쳐진 침대 위 씨름은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과 어른의 승부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박지현과 남윤수는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 어른들의 투박한 승부는 진지함마저 웃음으로 바꿨다. 예측 불허의 조합, 한순간도 긴장을 허락하지 않던 현장은 결국 예능이란 장르의 본질과 자유를 다시금 입증했다.
작은 공간에서 서로의 틀을 깨며 펼친 이 무근본 대결은, 트롯돌이라는 프로젝트보다 더 큰 ‘유쾌한 충격’을 남겼다. 예능 현장만의 순수한 광기와 웃음, 그리고 허물 없이 맞붙는 이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공기는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은 8월 7일 목요일 밤 9시, 첫 방송에서 진짜 리얼 승부와 대세 아저씨들의 놀이판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