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해역서 규모 6.9 지진”…국내 영향 없어
2025년 7월 29일 오전 7시 10분, 뉴질랜드 더니든 남남서쪽 약 1,599km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하며 국내외 지진 관측체계가 가동됐다.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진원 깊이를 10km로 분석했다. 지진은 위도 57.56 남, 경도 156.82 동의 남부 외곽 해역에서 감지됐다.
이번 지진에 대해 우리나라 기상청은 “해양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국내에는 진동이나 해일 등 추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한반도와 인접 지역에 대한 경보나 특이 동향도 없다.

지진이 발생한 해역은 태평양 판과 대륙판이 만나는 지역으로, 주기적으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반복되는 곳이다. 진원지의 깊이가 10km 내외로 상대적으로 얕은 편이어서 에너지 전파는 주변 해역에 국한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인근에서 아직 구체적인 피해 사례나 연계 재난 소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통상적으로 해외에서 규모가 큰 지진이 감지될 경우, 국내 영향 가능성을 최대한 신속히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번 사례는 공식 자료 배포와 동시에 전국에 전파됐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국내 해양 및 연안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현지 상황과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관측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지진은 구조적으로 판경계 지역의 단층운동에서 비롯됐다. 한반도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으나, 일부 시민들은 “해상 지진의 국내 영향 여부가 궁금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지진 전문가들은 “대규모 해양 지진 이후 진동의 전달 경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앞으로도 기상청과 유관기관은 관련 동향을 분석해, 필요시 신속히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추가 피해 없이 국내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지진 관측망의 실시간 정보 관리와 대국민 알림 강화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찰과 소방당국 역시 해외 재난과 연계해 급변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