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스포츠사 학문 연대”…서울교대 국제학술대회 8월 개막→연구 교류 지평 확장
여름 무더위에도 식지 않는 학문의 열기가 서울교대 그랜드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동북아 스포츠사의 흐름과 각국의 교류가 맞닿은 현장은, 새로운 연구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체육과 스포츠 역사에 대한 깊은 사유와 변화의 바람이 감지된다.
제14회 동북아시아 체육·스포츠사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융합체육관 1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동북아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동북아 4개국에서 약 2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체육·스포츠사 전문 연구자들이 총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가별 체육문화에 대한 역사적 이해 증진과 비교연구 기반 확대에 집중한다. 김방출 한국체육사학회 회장(서울교육대학교 교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북아시아 체육사 연구자들 간의 학문적 연대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공동 연구와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참가국 간 체육문화 비교와 학문적 협력을 통한 발전의 계기로 기대를 모은다. 각국의 경험이 교차하는 장에서는, 장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미래지향 연구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루한 일상 속, 학문과 사유가 만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북아 체육·스포츠사의 지평을 넓힐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연구자와 현장 관계자들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융합체육관에서 학문적 모색과 교류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