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꿈의 무대 현장 울렸다”…남궁진, 7.4% 견인→5연승 행보에 시청자 숨 멎다

맑고 단단한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채운 남궁진의 무대는 출연진의 환한 미소와 함께 힘차게 시작됐다.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에서 남궁진은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색깔로 특별한 장면을 빚었다. 무대가 깊이를 더해갈수록 연이어 터져 나온 박수와 환호, 관객들의 숨죽인 몰입이 순간순간 감정의 절정을 이뤘다.

닐슨코리아가 밝힌 수치에 따르면 남궁진이 출연한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는 7.4%라는 최고 시청률을 거머쥐며 프로그램 내에서 최근 석 달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6월 25일 보여준 무대에서도 6.9%를 기록한 바 있어, 남궁진은 연속으로 시청자와 제작진의 신뢰를 사로잡았다. 그 중심에는 남궁진이 선보인 임영웅의 ‘사랑해요 그대를’ 무대가 있었다. 따스한 감정선으로 한 구절 한 구절을 곱씹듯 불러낸 그는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출연자와 방청객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만만치 않은 경쟁 속에서도 남궁진은 4승을 일구는 집념을 보여줬으며, 방영 직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사랑,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진심 어린 진솔함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무대와 마이크를 넘어 그의 삶 이야기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일본에서 예기치 못한 기회로 9년간 MC이자 가수로 활동한 경험, 무대 설치 일에서 반전 인생을 걷게 된 순간, 청춘의 여러 풍파가 남궁진의 언어와 표정에 녹아들었다.

특별한 가족사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남궁진은 어머니가 간경화 진단을 받고 이후 혹시 모를 간 이식에 대비해 하루하루 운동하며 준비하는 일상을 소셜하게 고백했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듬직함과 효심에 방청객들도 떨리는 숨결을 감추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그의 땀과 진심에 한층 더 깊이 빠져들었다.

최근 남궁진은 나상도와 함께 라디오 DJ로 합류하며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진행자로서도 “아침마당에 선 것만으로도 벅찬데 라디오를 맡아 더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무대에서도 게스트로 활약 중인 그는, 이제 ‘도전 꿈의 무대’ 5연승이라는 기록에 성큼 다가서며 팬들의 시선을 또 한 번 모으고 있다. BTN라디오 ‘나상도&남궁진의 쾌남열전’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