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씨엠티엑스 기준가 6만500원…상장 첫날 60~400% 거래 허용
씨엠티엑스가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앞두고 기준가격과 거래 가능 범위를 확정했다. 상장 첫날에는 기준가 대비 넓은 가격 범위에서 주가가 형성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변동성 관리와 매매전략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공시가 관련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며, 향후 세부 일정도 순차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 보통주는 2025년 11월 20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일 기준가격은 6만500원으로 정해졌다. 거래소는 상장일에 한해 이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60~400% 범위 내에서 매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둘째 날부터는 해당일 기준가격의 상하 30% 범위 내에서 다른 일반종목과 동일한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공시속보] 씨엠티엑스, 신규상장 공시→거래 가능 범위 안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9/1763538863540_401036293.jpg)
신규 상장 종목은 투자 수요와 공모가 대비 적정 주가 수준을 둘러싼 시장 평가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상장 초기에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상장 당일 허용 폭이 60~400%로 넓게 설정된 만큼, 투자자들이 호가 범위와 일중 가격 움직임을 세밀하게 살피며 진입 시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공시는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 제17조 등에 근거해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기준가격과 가격제한폭을 사전에 고지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상장일 인근 시점부터 매매 구조를 이해하고 대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 초기에는 기대감과 차익 실현 수요가 동시에 출현해 단기간 급등·급락 가능성이 공존한다며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손실 범위 내에서 분할 매수·매도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향후 씨엠티엑스의 신규상장 관련 세부 일정과 추가 유의사항은 거래소와 회사 측 공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초기 수급 동향과 거래량 추이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이 좌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