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국어1등급 90점·수학 91점”…EBSi·유웨이·진학사 등급컷 분석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목별 예상 등급컷이 주요 입시기관을 통해 공개되며 수험생과 가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후 9시 7분 기준, EBSi는 국어(화법과작문)의 1등급 원점수를 90점, 2등급은 82점, 3등급은 74점으로 예측했다. 국어(언어와매체)는 1등급 85점, 2등급 78점, 3등급 70점으로 제시됐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통계가 1등급 91점, 2등급 82점, 3등급 73점이고, 미적분은 1등급 87점, 2등급 78점, 3등급 69점, 기하는 1등급 88점, 2등급 80점, 3등급 71점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의 등급컷은 국어(화법과작문) 1등급이 89~90점, 2등급이 81~84점, 3등급이 72~76점이었다. 국어(언어와매체)는 1등급 86~88점, 2등급 78~81점, 3등급 69~73점이었으며, 수학(확률과통계)은 1등급 91~93점, 2등급 81~83점, 3등급 73~76점으로 발표됐다. 수학(미적분)은 1등급 87~89점, 2등급 78~80점, 3등급 70~72점, 수학(기하)은 1등급 88~89점, 2등급 78~80점, 3등급 70~73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진학사 기준으로 국어(화법과작문) 1등급은 89~100점, 2등급 82~89점, 3등급 72~82점이고, 국어(언어와매체) 1등급은 86~100점, 2등급 80~86점, 3등급 71~80점이었다. 수학(확률과통계)은 1등급 91~100점, 2등급 83~91점, 3등급 74~84점, 수학(미적분) 1등급 86~100점, 2등급 79~86점, 3등급 70~79점, 수학(기하)은 1등급 86~100점, 2등급 79~87점, 3등급 71~81점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은 기본적으로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 70점, 한국사는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으로 예측됐다.

입시기관별로 소폭의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등급컷 구간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는 “계산방식, 채점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이번 등급컷은 전년과 큰 폭의 변화 없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교육계에서는 예상 등급컷을 참고하더라도 공식 성적통지일인 12월 5일까지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종 결과를 신중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단체는 “등급컷 동향을 보며 지원 전략을 고민하는 중”이라며 실제 성적 및 대학별 반영 비율까지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최종 등급 기준이 확정되면 입시 지원 전략에도 변동이 예상돼, 수험생들의 막바지 준비에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