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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시 반드시 승리"…진영승 합참의장, 연평부대 대비태세 점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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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 최전방, 연평도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현장을 방문했다. 합참의장이 연휴 기간 전방 부대를 찾으며 군사적 긴장과 대비태세 강화를 주문한 것은 최근 접경 수역 내 적 도발 가능성이 연이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진영승 의장은 8일 연평도 해병부대를 찾아 지휘통제실에서 직접 접적해역의 적 활동 동향과 도발 유형별 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선 지휘통제 시스템을 활용한 감시 및 타격 자산 운용, 장병 생존성 확보 대책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진영승 의장은 "단호한 결기와 날카로운 예기로 주도적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적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도발 시에는 반드시 승리하는 연평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전진기지대와 고속정 부대를 찾아 철저한 감시·대응 태세, 빈틈없는 전투근무지원, 우리 어선 지원 태세 유지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진 의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최전방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고맙다.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최전방 해역을 수호하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의 격려 발언은 연휴 기간 장병 사기 진작과 함께 임무 완수의 중요성을 재차 상기하는 계기로 읽힌다.
군은 앞으로도 접경지역 위협에 대한 감시와 작전준비 태세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국방부와 합참은 서해 접경 지역의 안보 불안 요소에 대해 전군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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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합동참모본부#연평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