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0.64% 상승 출발”…시총 36조 8,996억 원 회복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NAVER가 9월 18일 장 초반 0.64%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NAVER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1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 기준 235,000원을 기록, 전 거래일 종가인 233,500원 대비 1,500원 올랐다. 시가는 235,000원에서 시작했고, 장중 한때 237,500원까지 치솟으며 변동성도 확대됐다. 저가는 233,500원으로 변동폭은 4,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15,782주, 거래대금은 507억 9,000만 원 수준을 나타냈다. NAVER의 시가총액은 36조 8,996억 원에 이르며, 코스피 시장 내 13위를 굳건히 지켰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85배를 기록해 관련 업종 평균 PER 30.09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소진율은 41.94%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피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73% 오른 것과 비교하면, NAVER는 장 초반 시장 평균보다는 다소 낮은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NAVER의 꾸준한 실적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등락 흐름도 면밀히 관찰하는 추세다.
업계에선 NAVER의 글로벌 플랫폼 확장, 신사업 성과가 추후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NAVER가 안정적 실적 기조와 신사업 성장 기대감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어, 코스피 내 중장기적 입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